변화하는 입시 ,2025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

 

변화하는 입시를 앞두고...

 

2024년 중학교 3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모든 고등학교에서 전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도 입시를 앞둔 비슷한 연령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지금의 입시제도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혼란스럽기도 하실 거고요.
 
저 또한 2024년 현재 중3의 자녀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교육청이나 학교, 대형학원의 입시설명회를 다녀보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유튜브를 찾아서 들어보아도 명확하게 현실적으로 어떻게 바뀔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와 확실하지 않은 추측성 의견들로 인해 너무나 혼란스러워요...
 
과목을 대학과 같이 학생이 선택하여 수강신청 해서 들어야 하고 내신의 등급이 현재의 9등급제에서 5등급 제로 바뀌는 등 이론적으로는 알겠지만 그것이 현실에 적용되었을 때 어떠한 파장을 가져올지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견해 또한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우스갯소리로 고교학점제를 바탕으로 처음으로 입시를 치르는 2009년생 2025년 고1 학생들을 총알받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라고요. 

이 아이들이 입시를 치르는 결과를 분석해 보면 변화된 교육과정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변화하는 고교학점제라는 입시 제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뭐든지 모르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더 아는 것이 현실에 도움이 되는 법이니 이제부터 고교학점제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고교학점제의 개념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총 192)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2025년 고1부터 전면적으로 적용됩니다.

 

그리고 2028년 대학 입시에 영향을 주겠죠.

 

전면적으로 시행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이 제도를 적용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교육부는 제도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2018년부터 전국에 연구 학교와 준비 학교를 지정해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일부 학교를 통해 적응기를 거쳐 왔다고 해도 나라 전체가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지요. 

 

기존의 교육 제도와는 너무나 큰 변화가 있으니까요.

 

운영 체제를 볼까요?

다양한 과목 개설 - 진로,학업 설계 - 수강신청 - 수업운영 - 학생평가 - 이수/미이수 - 학점취득 - 졸업

 

이러한 7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학의 수업과정과 비슷해 보이지요. 

 

학교는 다양한 수업을 준비해야 하고 선생님들은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을 평가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인력 보충도 필요하겠죠.

 

기사에서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너무 커져서 인력 충원 등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77%의 많은 선생님들이 여러 가지 부담의 가중으로 인해 중학교로의 이동을 희망한다고도 하네요.

 

학생은 신청할 과목을 신중히 생각하고 공부하여 학점을 취득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게 됐지요.

 

학부모는 변화된 교육제도를 제대로 인지하고 자녀를 서포트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학교,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숙제가 주어진 셈이죠.

 

개설과목 공유 및 신청 방식

 

고등학교 1학년은 대부분의 과목이 공통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택 과목, 즉 수강신청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는  2학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1학년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이 제도를 깊이 이해시키기 위한 절차를 둡니다.

물론 학교의 사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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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전>  교육 과정 편성

교육 과정 위원회에서 학교 교육 과정을 편성합니다.

<3월-5월> 진로 교육 및 선택

학생들의 진로 검사, 학업 설계 지도, 진로 상담, 대학 및 학과 확인

<5월-6월> 교육 과정 박람회

학교 교육 과정 편제표 확인, 신청 시 주의사항 안내, 교과별 설명회

<7월> 희망 과목 사전 조사

집중 진로, 진학 상담, 진로별 선택과목 안내, 기초 수요 조사

<9월> 수강 신청

진로에 따른 과목 신청, 이수 과목 누락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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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만 해준다면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빛을 바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부모의 어깨도 조금은 가벼워지겠죠.

 

고등학교 1학년 일 년 동안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해 심사숙고 할 수 있는 기회와 도움을 주는 것이 될 테니까요.

 

부디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실천되어 모두에게 유용한 제도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교학점제의 전반적인 이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고교학점제의 운영 체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여러분, 오늘이 행복한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