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신 평가 방식의 변경, 5등급제와 성취도 분포 기재

에듀레이나 2024. 12. 14.

 

고교학점제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바뀐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를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내신 석차 등급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뀐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상대 평가가 5등급제로 변경되면서 그 후폭풍으로 많은 것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change-파란 문-판
내신 평가 방식은 어떤 식으로 변경되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신 평가 방식의 변경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내신 상대 평가의 등급 변화

 

기존의  내신 석차 등급은 9등급제입니다.

1등급이 4%, 2등급이 7%, 3등급이 12%...    이런 식으로 9개의 등급으로 나뉘기 때문에 1등급의 폭이 크지 않습니다.

 

반면에 바뀌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내신 석차 등급은 5등급제입니다.

1등급이 10%, 2등급이 24%... 이런 식으로 5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1등급이 폭이 상당히 큽니다.

 

 

상대 평가-절대 평가-표
5등급제로 바뀌면서 한 등급의 폭이 상당히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절대 평가의 기준도 조금 변화되었는데요,  I등급이 생기면서 성취도 40% 미만은 미이수되어서 학점을 취득하지 못하게 됩니다. 최소성취 수준 보상 지도로 이수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2. 성적표의 기재 방식 변화

 

내신의 성적 평가 방식은 상대평가와 절대 평가 두 가지가 있고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그 내용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성적표에는 어떤 식으로 표기가 될까요?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화 그래프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절대평가+상대평가(5등급)+성취도 분포 3가지 모두 기록

 

기존(현행)의 내신 평가 방식에서는 아래의 내용이 기록됩니다.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 → 9등급제 상대 평가

진로 선택 과목 → 절대 평가 + 표준 편차 

 

바뀌는 개정 교육과정의  내신 평가 방식에서는 아래의 내용이 기록됩니다.

 

공통 과목, 일반 선택 과목, 진로 선택 과목, 융합 선택 과목 (신설)

→ 5 등급제 상대평가+ 절대평가+성취도 분포

 

★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사회 과학 융합 선택 과목, 과학 탐구 실험, 예체능, 교양 과목은 성적을 산출하지 않고 성취도만 표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025년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의 성적표는?

 

상대평가(1등급, 2등급...)와 절대 평가(A, B, C...)가 모두 표시가 되며 기존에 있던 표준 편차가 사라지고 성적별로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새롭게 기록이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내신 평가 방식의 변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내신 5등급제로의 변화는 학교, 학생, 학부모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주고 있어요.

 

새로운 교육 과정에서는 1등급이 10%까지 이므로 기존의 2등급까지가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1등급만 떨어져도 그 타격감이 엄청나게 크게 다가오게 되죠.

 

그래서 내신이 엄청나게 중요해졌습니다.

 

자녀가 2025년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쓰게 된 저는 그 분위기를 확연히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내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학교, 흔히 내신 따기 힘든 학교라고 하죠.

그런 학교는 기피하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반대로 내신 따기 쉬운 학교의 지망률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내신 등급 방식의 변경으로 예상할 수 있는 입시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이 행복한 우리가 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