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순대국 맛집 청담채! 오래된 명성 그대로, 내돈내산 솔직 후기

뜨끈하고 든든한 한끼, 순대국!

 

 

가끔은 날씨가 어떻든 상관없이, 그냥 순대국 한 그릇이 간절한 날이 있습니다.
쌀쌀한 날에는 몸을 녹이고 싶어서, 더운 날엔 땀 흘리며 진한 국물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어서, 또는 그냥 마음이 허한 날엔 속을 든든히 채워줄 뭔가가 필요해서요.

 

그럴 때 생각나는 음식 중의 하나가 바로 순대국입니다.
특히 진한 국물, 잡내 없는 고기, 제대로 익은 김치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이 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산에서 15년 정도 된 꽤 유명한 순대국집 '청담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원래의 상호명은 '청담순대국'이었는데요, 상표권의 문제로 '청담채순대국'으로 상호명을 변경했다고 해요.

청담채 순대국은 운정본점, 마두점, 덕이점이 있고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마두점'입니다.

 

1. 청담채 기본정보 & 인테리어

매장 앞쪽 주차공간

항목	내용
상호명	청담채 순대국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373
가까운 역	백마역 1번 출구에서 726m (풍산역과 백마역 중간 위치)
전화번호	031-906-4556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영업시간	화~일 09: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주요 메뉴	순대국, 한우곱창전골, 수육 등
조리 특징	가마솥 육수 직접 끓임, 고기 및 반찬 모두 수제로 준비
한우곱창전골 특징	매장에서 손질한 국내산 한우 소창 사용, 수제 양념·육수
포장 가능 여부	순대국만 포장 가능 (포장 시 1,000원 할인)
포장 불가 항목	한우곱창전골, 수육 (맛과 품질 유지 어려움으로 매장 내 식사만 가능)
편의시설	포장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가능

 

청담채순대국은 월요일이 휴무일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없으니 월요일은 반드시 피해 주세요!

그리고 모든 음식은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고 수제로 조리하고 있어서 믿음이 가네요.

 

순대국만 포장이 되며 1000원 할인됩니다.

 

매장 뒤쪽 주차공간

주차는 매장 주위에 하시면 되는데요, 매장 규모가 꽤 큰 편이라서 앞, 뒤 공간을 합치면 꽤 넓어요.

어림잡아 2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이 근처가 밤리단길이라서 구석구석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주차는 피해를 주지 않는 한에서 골목에 하셔도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시면 직사각형 모양의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막힌 공간이 없이 탁 틔여서 개방감이 좋고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독서실 형태의 1인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부담 없이 식사가 가능합니다.

너무 좋지 않나요?

혼자 식사하러 갔을 때 4인 테이블 앉기에 좀 민망한 경우가 있잖아요. 특히 손님이 많을 시간 때에는 더 그렇죠.

 

1인 테이블 차림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양념통에는 새우젓, 후춧가루, 들깻가루, 양념다대기 등이 들어있어서 취향별로 넣어 드실 수 있어요.

 

혼자서도 순대국, 이젠 어렵지 않겠죠!

 

2. 메뉴 & 가격

청담채순대국은 순대국, 한우곱창전골, 수육이 대표메뉴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순대국이 으뜸이죠!

 

• 비계없는 살코기 가득 = 청담순대국 (기름기 없고 담백)
• 머릿고리+살코기 = 옛날순대국
• 살코기+매운청양다대기 = 얼큰순대국 (일반양념다대기x)

기본적인 순대국에 어떤 부위가 더 첨가되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죠!

 

셀프코너의 밑반찬도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얼마든지 필요한 만큼 가져다 드셔도 됩니다.

다진 고추는 순대국 안에 넣어서 매콤하게 드실 수 있어요.

 

기본 밑반찬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순대국은 사실 많은 반찬이 필요가 없지요~

딱 필요한 반찬만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주문한 메뉴 : 청담순대국

저는 비계 없는 살코기가 많이 든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청담순대국을 주문했어요.

 

들깨 가루는 제가 첨가한 것으로 맑은 국물로 나옵니다.

저는 고소한 맛이 좋아 테이블에 있는 들깨가루를 첨가해서 먹었어요.

 

간은 거의 되어있지 않아서 새우젓으로 알맞게 맞추시면 됩니다.

 

청담채 순대국은 모든 음식을 수제로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입맛을 끄는 화려한 맛이라기 보다는 '믿음이 가는 기본에 충실한 건강한 맛'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순대는 기본적으로 4-5개 정도가 들어있었던 것 같고 살코기가 순대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새우젓을 따로 덜어서 순대와 살코기를 따로 찍어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이에요.

취향에 따라 처음부터 밥을 말아 드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먹든 맛있게만 먹으면 되겠죠!

순대국 한 그릇 뚝딱하면 하루가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상태가 허할 때 도움이 되는 음식이기도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산에서 꽤 오래되고 유명한 '청담채순대국' 음식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일산 근처에 사시거나 놀러 오실 기회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HAVE A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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