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알찬 방학, 생각하는 박물관의 특별 체험으로 더 즐겁게

아이들의 방학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부모의 품을 어느 정도는 벗어났고 또 대학 입시라는 큰 관문을 앞둔 만큼  방학이라는 기간이  학업에 집중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초등학생의 경우는 부모와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너무나 좋은 시기죠.

경험으로 배움의 기회도 쌓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저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초등 4학년 사춘기가 오기 전까지 주말이나 방학 때를 이용하여 박물관, 미술관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사진도 찍고 다녀와서 함께 보고서를 만들기도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죠.

방학 때는 만든 보고서를 학교 방학 숙제로 제출하기도 하고요.

 

 

그때의 그 경험이 이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은 분명한 듯해요.

종종 얘기를 꺼내거든요😘

 

그 시절, 미술관과 박물관을 다니면서 도움을 받았던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바로 '생각하는 박물관'입니다.

 

오늘은 초등학생들이 방학 때 활용하면 좋은 '생각하는 박물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생각하는 박물관의 프로그램

 ✔  생각하는 박물관 홈페이지

생각하는박물관

 

뮤지엄 교육, 명화클래스, 역사문화교육
예술의 꽃이 피는 생각하는 박물관

 

 

생각하는 박물관에는 다양한 수업이 있습니다.

 

다양한 박물관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배우는 ✔뮤지엄 교육.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를 관람하고  유명 화가와 작품에 대해 공부하는 ✔명화클래스

박물관에서 시대별 유물을 보며 역사를 공부하는 ✔역사문화교육.

 

코로나 전에는 거의 대부분의 활동이 현장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수업을 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는 활동의 제한이 생기면서 지금은 현장 활동, 온라인 줌 활용 교육, 청담 본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실 활동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더라고요.

 

100% 선결제 예약으로 이루어지며 수업의 인기 유무에 따라 일정이 제각각이니 관심 있는 수업이 있다면 일정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각 수업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네이버 예약을 통해 결제를 하실 수 있게 연결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키즈 아틀리에 - 미술 전시회 관람 활동

 

저는 개인적으로 현장 투어 프로그램을 추천드립니다.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끼는 수업은 초등학교 시기가 아니면 사실 경험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은 바로  '키즈 아틀리에'라는 프로그램이에요.

 

현재 진행 중인 미술 전시회를  최대 6명으로 팀을 이루어 전문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합니다.

그 후 생각하는 박물관 자체적으로 만든 활동지를 통해 아이들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지요.

 

키즈 아틀리에 활동지

 

함께 온 부모님들은 아이가 수업을 하는 동안 개인적으로 전시회를 관람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사실 아이들이랑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면 집중을 할 수가 없잖아요.

 

아이를 선생님에게 맡기고 저는 따로 성인 도슨트 수업을 듣거나 오디오 서비스를 통해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관람하고는 했는데요, 정말 소중한 경험으로 남습니다.

 

끝나고 나면 상품점에 들러 전시회의 작품들과 관련된 다양하고 예쁜 용품들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

엽서에서부터 클리어파일, 마그네틱, 연필, 필통, 폰 케이스, 명함집, 손수건, 넥타이, 전시 관련도서 등 각양각색의 생활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진행 중인 키즈 아틀리에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와 '반고흐전'입니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빛의 거장 카라바조 설명, 구매 링크

빛의 거장 카라바조 키즈아틀리에 - 생각하는박물관

링크를 통해서 전시회의 상세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정보가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 네이버 예약 링크를 통해 구매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 키즈 아틀리에에서는 바로크 미술의 시작을 알린 카라바조가 왜 주목받지 못했는지, 그 외의 바로크 거장들과 서양 미술사의 흐름 파헤치기까지 배울 수 내용들로 채워집니다. 

반고흐전

🎨  반고흐전 설명, 구매 링크

반고흐전 키즈아틀리에 - 생각하는박물관

 

'반고흐전 아틀리에'에서는 전시회를 통해서 반고흐의 일생과 반고흐의 고난과 극복, 주변 인물들, 반고흐가 어떤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했는지,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무엇인지, 그리고 반고흐의 특별함에 대해 배울 예정입니다.

 

원데이 클래스

생각하는 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더 많은 원데이 수업이 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일정이 적어서 선택할 수 있는 날짜가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원하는 수업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은 학기나 방학마다 얼마든지 변경, 추가될 수 있으니 이번 방학이 힘드신 분들은 학기 중 주말이나 다음 방학을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수업은 활동위주의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수업형태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돼요.

원데이 클래스는 대부분 역사나 전통에 관련된 수업이 많은데 학교에서는 아직도 설명과 암기 위주의 수업형태가 많을 수밖에 없죠.

 

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 듣고 만들고 그림으로 그리고 하면서 몸으로 익히는 수업방식이 생각하는 박물관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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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생각하는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웠어요.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꽤 다양한 활동들을 찾아다니면서 경험했다고  나름 자부하는데요, 그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활동이 바로 '생각하는 박물관' 프로그램이었어요.

 

키즈 아틀리에도 많이 신청해서 듣고, 중앙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다섯 보물 이야기'라는 역사정규수업을 1년 정도 듣고, '주제가 있는 나들이'라고 해서 수도권 지역의 박물관들을 달마다 선정해서 듣는 수업을  1년 동안 들었지요.

 

그런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수업이 중단되면서 많이 없어지고 간소화되었어요.

물론 저출산의 영향도 있겠지만요.

 

수업 방식이 더 다양해진 점은 있습니다.

 

온라인 줌 수업도 생기고 미술관 박물관 투어 수업이 줄고 청담본원 교실 수업이 좀 늘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정규수업이 줄고 원데이 수업이 늘어났네요.

 

연령이 낮은 아이들일수록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활동하는 수업이 더 흥미가 있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생각하는 박물관이 다시 전처럼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개인적으로 가져봅니다.

 

 

여러분, 오늘이 행복한 우리가 됩시다🤞